서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복잡한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가끔은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장소를 방문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도시입니다.
물론 남산타워, 롯데타워, 63빌딩 등 전망이 좋은 곳도 많지만 이런 곳들은 너무나 유명해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서울 사람들도 잘 모르거나 자주 방문하지 않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서울의 경치와 전망이 좋은 장소 3곳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서울의 북쪽에 있는 북악산으로 오르는 도로 정상 부근에는 팔각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악 스카이웨이는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오면 자주 통제될 정도로 고지대에 위치한 도로입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였지만 서울에 유명한 곳들이 많이 관광지로 개발되어서 최근에는 그렇게 붐비는 장소는 아닙니다.
물론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다소 붐비기는 하지만 평일에는 승용차를 이용하면 교통체증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은 북악산 숲 너머에 보이는 서울 북쪽 도심의 모습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2) 동작동 국립현충원
전국에는 많은 국립현충원이 있는데 서울에도 동작구 동작동에 국립현충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충원은 지하철 4호선으로 이동이 가능한 곳으로 특히 현충일, 추석, 설날 등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동작동 국립현충원은 오래된 벚꽃이 많아서 봄철에는 여의도 벚꽃과 견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으며 가을철에는 많은 단풍나무와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립현충원 주변에는 둘레길이 있는데 이 둘레길을 따라서 계속 올라가면 현충원과 한강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경치가 좋은 스팟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옥수동 달맞이 근린공원
옥수동 달맞이 근린공원은 옥수역에서 내려서 약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은 동네 근린공원이어서 관광객보다는 동네 주민에게 잘 알려진 장소입니다.
옥수동 달맞이 근린공원을 방문하는 이유는 이름 그대로 보름달이 뜨는 날에 밝고 큰 달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달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한강의 야경도 함께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늦지 않은 밤에 방문하면 잠시나마 달, 한강, 서울 강남의 야경을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 살고 있다면 편안한 복장으로 지하철을 타고 방문하다면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